겨울이 되면 추워지는 날씨와 건조한 날씨로 유독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감기와 독감의 경우 매우 지독하여 낫기가 어려우며 병원에는 호흡기 질환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병원 진료를 받으려면 기본 2시간은 대기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겨울철만 되면 왜 감기에 잘 걸리게 되는 걸까요?
질병관리청에서 확인한 결과 2023년 작년 한랭 질환자는 재작년에 비해서 14.7%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면 쉽게 낫지도 않을 뿐더러, 감기 증상이 급격히 심각해지거나 중이염, 장염 등 여러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겨울철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예방법과 감기 예방을 위해 가습기가 필요한 이유, 어떤 가습기를 사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겨울철 감기에 걸리는 이유
겨울만 되면 감기에 잘 걸리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겨울이 되면 히터와 보일러등을 통하여 실내온도를 높여 따뜻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때 실내온도는 높지만 낮은 습도로 우리 몸의 눈, 코, 목 등의 점막이 건조해지게 됩니다. 눈, 코, 목 등의 점막이 건조해질경우 점액 분비가 감소하게 되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뮤신'이라는 점액의 양이 부족해지게됩니다. 점액의 양이 부족해질 경우 우리 몸은 침투한 바이러스를 방어하지 못하고 그대로 노출되어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특히나 생후 6개월부터 두 살정도의 아이의 경우 면역성이 부족해서 감기에 잘 걸리고, 소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감기에 가장 잘 걸리는 온도와 습도는 기온 5도 이하, 습도 20~30%정도인데, 그렇다면 실내 온도의 적절한 습도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겨울철 감기 예방 (이것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앞서 겨울철에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가 낮은 습도로 인해 우리 몸의 점액의 양이 부족하여 점막이 마르게 되고, 침투한 바이러스를 막아내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이것 한 가지만 기억해주세요!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건조한 겨울인만큼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유지해주어 호흡기 점막이 자극받지 않도록 주의해주면 되는데요.
하지만 가습기의 세균 번식 때문에 가습기 사용이 꺼려지고 막상 가습기를 구매하려고 하면 어떤 가습기를 사용해야 하는지 큰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가습기를 사용해야 할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습기의 경우 초음파식이지만, 가습기에 초음파식, 가열식, 기화식, 복합식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각 가습기마다의 특징와 장단점을 자세하게 설명해드릴테니 잘 읽어보시고 건강한 내 몸을 위해,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해 가습기를 잘 선택해보세요.
▶초음파식 가습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초음파식 가습기는 초음파를 이용해서 물 입자를 쪼개어 차가운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작동 원리로 구매 비용이 저렴하고, 짧은 시간내 뛰어난 가습효과를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세균번식에 대한 위험도가 높고 가습기 주변의 온도가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화식
기화식 가습기의 경우 물이 흡수된 필터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수분을 증발시키는 자연방식으로 소음과 소비전력이 낮으며 공기청정 기능이 있어 세균번식에 대한 걱정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구매 비용이 높으며 필터관리를 위한 추가적인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복합식
복합식 가습기의 경우 가열하여 물의 온도를 상승시킨 후, 물의 표면 장력을 약하게 하는 초음파 원리를 이용합니다.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살균 효과가 있으며 초음파식 건조기처럼 초음파로 분사하기 때문에 가습량은 풍부합니다. 다만, 끓는 물의 온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완벽한 살균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열식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여서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가습기로, 끓는 물로 이루어진 수증기로 살균효과가 있고 세균 번식에 대한 위험도가 매우 낮습니다. 또한 끓는 물로 발생하는 수증기로 실내 온도가 따뜻해진다는 난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음이 조금 있으며, 끓는 물에 대한 화상의 위험도가 있습니다.
+) 추천 가습기
저는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가열식 가습기를 추천드립니다. 끓는 물로 이루어진 100% 순수한 수증기로 가습이 이루어지고, 가장 널리 사용하는 초음파식 가습기보다는 안전하고 위생적입니다.
물로 이루어진 순수한 수증기 입자는 물방울 입자보다 1000배 가량 작고 세균보다 10배나 작기 때문에 가습기를 통한 세균번식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있으며, 보통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내부는 스테인리스로 이루어진 밥통 형태의 가습기가 많습니다. 외부는 원형의 깔끔한 흰색이며, 내부는 스테인리스로 이루어져있어 통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은 가열식 가습기의 디자인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니 글을 참고하셔서 우리 가족에게 맞는 가습기를 선택하시어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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